남서쪽에서 붉은색으로 발달한 비구름이 제주도 부근으로 쉴새 없이 몰려듭니다. <br /> <br />많은 수증기를 품은 비구름입니다. <br /> <br />새벽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 마치 여름철 같은 폭우를 쏟아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에는 산간을 비롯해 일부 내륙에 시간당 20에서 많게는 50mm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, 하루 최대 강수량은 무려 200mm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5월에 내린 갑작스러운 폭우가 당황스럽습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:양동목 / 제주도 배달 라이더] <br /> <br />(비가) 새벽에 많이 왔던 거 같아요, 오전에 9시 반쯤 많이 왔던 거 같고 <br /> <br />[양민석 /제주도 이도 2동 : 비는 봄비보다 많이 오는 거 같고요. 제주도는 바람 때문에 우산 쓰기가 힘들어서 가장 불편한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신안 등 전남 해안에도 100mm 안팎의 호우와 초속 30m 이상의 태풍급 돌풍이 관측되는 등 이례적인 봄 날씨가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[공상민 / 기상청 통보관 : 남쪽으로부터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린 가운데 특히 저위도에 있는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가 강하게 부딪히는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] <br /> <br />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의 비는 상대적으로 약하지만, 밤사이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주말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쌀쌀하다가, 휴일인 일요일에는 다시 맑고 일교차 큰 봄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ㅣ윤지원 <br />영상편집ㅣ박정란 <br />디자인ㅣ전휘린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51016310985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